LS마린솔루션, 2분기 매출 954억·영업익 103억…순이익 382%↑

박주성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05 10:36

전년比 매출 42.5%·79.2%↑…상반기 ‘역대 최대’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해저케이블 프로젝트가 견인

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해저·육상 시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954억원과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79.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82.2% 급증한 174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반기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약 61%, 순이익은 약 21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올 상반기는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분기 말 연결 기준 수주 잔고는 약 6,6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출(2442억원) 규모를 약 3배 수준으로 웃돌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안우이와 태안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서해안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마친 포설선 GL2030이 투입되면서 대형 프로젝트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해저와 육상을 아우르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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