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4개 민간단체, 공적확인제 확산 협약…공공역할↑
고양시, '행주가 예술이야' 어린이 해설사-체험 프로 공모
'2026 동두천 예맥축제' 29일 개최…공연-체험 프로 다채
[양주 톺아보기] 민선9기 “보고서 없는 회의, 격식 버린다"
호우 피해복구…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 재개
◆ 경기도-4개 민간단체, 공적확인제 확산 협약…공공역할↑
▲경기도 7일 '출생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공적확인제도 민-관 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지난 7일 북부청사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와 '출생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공적확인제도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적확인제도는 출생신고가 안된 이주배경 아동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제도로, 아이를 의료-보육-복지 지원과 연결해 주는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 이 제도를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4개 민간기관은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발굴 및 지원 연계에 관한 협력 △보건-의료-교육-생계-복지 등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 및 지원 협력 △공적확인제도 및 지원사업 안내와 홍보 △공적확인제도 원활한 운영 및 미등록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한다.
경기도는 현재 고양, 화성, 성남, 부천, 안산, 평택, 시흥, 안성, 동두천, 과천 등 10개 기초지자체에서 공적확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144건의 아동확인증을 발급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59건에서 약 144%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는 이 중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협약기관을 통해 의료비-약제비-주거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9일 “태어난 국가나 부모의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며 “이주민 커뮤니티와 협약기관의 현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공적확인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미참여 시-군의 동참을 끌어내 경기도 전역으로 아동보호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양시, '행주가 예술이야' 어린이 해설사-체험 프로 공모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 –행주가 예술이야-' 어린이 해설사 모집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0월9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 일원에서 열릴 야간 국가유산 축제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 –행주가 예술이야-'를 앞두고 관람객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공모를 추진한다.
올해 야행은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영웅 2300명 숨결을 별빛으로 형상화한 '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야경(夜景)-야설(夜設) 등 다채로운 밤을 경험하는 7야(夜) 체제로 운영된다.
이 중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영역에서 시민과 고양시 단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양시는 △어린이 해설사 △체험 프로그램 10선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행주산성 어린이 해설사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0명을 선발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스토리를 어린이 시선에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어린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이론 지도 교육을 이수한 뒤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10월9~11일, 17~18일) 야간(18:30~20:30, 1일 4회)에 대첩기념관 일원에서 해설사로 활동한다.
어린이 해설사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고양시 통합예약 사이트(goyang.go.kr/resve/index.do)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행주산성 역사성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고양시는 역량 있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10선' 공모를 시행한다.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 –행주가 예술이야-' 체험 프로그램 10선 모집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자우편-방문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서식은 고양시 누리집(고양시 공고 제2026-1745호) 및 고양시문화관광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제품이 있는 경우 견본을 함께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전문가 심사,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업체(단체)에는 축제 기간 운영할 체험 부스 1동과 프로그램 재료비 3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 –행주가 예술이야- 관련 정보와 공모 관련 내용은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2026 동두천 예맥축제' 29일 개최…공연-체험 프로 다채
▲2026 동두천 예맥축제– Art & Beer Festival 개최 배너.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산동 관광특구 한미우호의 광장(보산역 1번 출구 북측 150m)에서 '2026 동두천 예맥축제– Art & Beer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두천시와 한국예총동두천지회가 공동 주최하며, 동두천종합예술제 및 두드림뮤직센터 기획공연과 연계해 보산동 관광특구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복합 문화예술축제다.
작년 종합예술제와 연계해 처음 선보인 '동두천 예맥축제'는 예술과 맥주, 지역상권이 어우러진 대표 여름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상권 연계 이벤트를 마련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21회 동두천종합예술제와 두드림뮤직센터 야외 기획공연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즐기면서 보산동 관광특구의 먹거리와 함께 동두천만의 여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지역상권 연계 이벤트를 통해 관광특구 내 상가 및 행사 참여업체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영수증 제시하면 생맥주 시음 쿠폰을, 1만5000원 이상 이용 시에는 수제맥주 쿠폰을 증정하는 축제와 지역상권이 함께하는 소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두드림뮤직센터 야외 기획공연에서 감성 발라드 가수 '로이킴','양혜승','여명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 체험, 포토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및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9일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맥축제를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예술과 맥주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주 톺아보기] 민선9기 “보고서 없는 회의, 격식 버린다"
▲정덕영 양주시장 확대간부회의 주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양주시가 '시민주권 대전환, 경기북부 중심 양주'라는 비전을 내걸고 대대적인 행정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형식주의와 불필요한 규제를 타파하고, 실질적인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효율 중심 시스템' 구축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9일 “행정에서 격식과 형식 타파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내야 비로소 시민의 목소리가 온전히 보이기 시작한다"며 “공직자가 보고서 작성보다 현장을 한 번 더 찾고, 직원들이 격의 없이 소통할 때 비로소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행정 혁신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변화 첫 걸음, 간부회의 체질 대전환= 민선9기 양주시는 기존 월 2회 운영했던 전체 간부회의를 월 1회로, 매주 목요일 시장, 부시장 교대 주재로 운영했던 티타임을 실국소장이 모여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실국소장 회의'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형식적이고 관례적이던 회의 운영 방식을 과감히 깨뜨리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빠른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있다.
기존 전체 간부회의는 부서장 중심 요약-나열식 보고와 지시사항 전달로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나 심도 있고 생산적인 논의와 토론이 부족했다. 이에 양주시는 전체 간부회의를 월 1회로 축소하는 대신 '문제해결형 토론 회의'로 전면 전환했다.
이런 실무 중심 협동 행정은 기존 형식주의 문화가 공고히 자리 잡고 있던 공직사회에 변화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 효율적인 행정 다이어트…칸막이 행정 타파= 공직사회의 해묵은 고질병 중 하나로 지목되는 과도하고 비효율적인 '보고서 작성 업무'도 과감하게 도려냈다. 실국소별로 주요 현안을 보고할 때는 핵심 내용만 직관적으로 정리한 1장짜리 요약 자료만을 공유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안건의 경우 데이터 추이나 핵심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 등 시각자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보고서 없는 회의' 체계는 실질적인 행정 다이어트 환경을 조성하고 양주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가 제공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양주시는 전망했다.
복합적 민원과 융합형 과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선9기 양주시는'부서 간 벽 허물기' 체계를 도입했다. 실국소장은 시정 전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떤 안건에 대해서든 자유롭게 의견을 보탤 수 있다.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 책임행정 강화, '주요 업무회의 생중계'= 회의가 '말 잔치'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빈틈없는 사후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결정된 과제가 실행 부서에서 유야무야되지 않도록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닫힌 회의실 문턱을 낮추고 시정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업무회의 과정을 양주시청 내 방송과 온라인 시스템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열린 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직원과 시민은 주요 정책이 어떤 맥락과 토론을 거쳐 결정되는지 단편적인 결과물로만 접해야 했다. 하지만 회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시정 투명성과 알권리를 대폭 끌어올리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행정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보 독점을 해소하고 자율적인 책임 행정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양주시는 분석했다.
▷ 상향식 혁신행정 요체는 일방적 소통 배제= 민선9기 양주시의 소통 중심 행정 개혁은 간부회의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직원과의 대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다.
이런 상향식 소통은 경직된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소속감을 강화한다. 이처럼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양방향 소통 혁신은 양주시가 지향하는 '시민중심행정'의 뼈대를 이룬다.
◆ 호우 피해복구…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 재개
▲파주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호우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복구를 마치고 8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토사 유실과 시설물 파손이 발생해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작년 6월 호우 피해 복구 공사를 했으나, 같은 해 8월 추가 호우 피해가 발생해 운영 재개가 연기됐다. 이에 파주시는 올해 추가 복구공사를 추진해 6월 준공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2년 만에 탐방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거쳐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9.1km 구간의 탐방길로 철책이 설치된 접경지역 순찰로를 활용해 조성됐다. 도보로 약 3시간이 소요되며, 임진강변의 자연환경과 강변 경관, 접경지 특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운영 재개로 관광객은 접경지 구간을 따라 임진강변을 걸으며 파주만의 생태와 경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접경지 구간을 탐방할 수 있어 색다른 탐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출입 절차와 운영시간, 이용 인원 등에 제한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