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테라파워 SMR 핵심 기자재 제작한다

정승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14 14:48

원자로 보호용기·구조물 등 생산…설계 개선 해와
테라파워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상업용 SMR 건설 중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건설 중인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건설 중인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보호용기와 지지 구조물, 내부 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첫 SMR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설계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테라파워는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물 대신 액체 소듐(나트륨)으로 냉각하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 와이오밍주에 345메가와트(MW) 규모의 상업용 SMR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허가받고,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간 쌓아온 경수형 원자로 기자재 제작 능력을 토대로 SMR 기자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SMR 전용공장 신축과 기존 공장 최적화, 혁신 제조시설 구축 등에 8068억원 규모의 투자를 올해부터 2031년까지 단행하기로 했다. 연간 약 20기의 SMR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은 “이번 제작 계약은 테라파워와 다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SMR 제조 역량을 지속해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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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승현 기자 입니다. 기후에너지부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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