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현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1번 김정원 의원이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과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당 비례대표 3번 남명숙 의원도 금품 제공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의원 관련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부산시선관위가 넘긴 자료를 토대로 김 의원의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어긴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부산시의회에 입성했다.
앞서 같은 당 비례대표 3번 남명숙 의원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남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남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경선 당시 권리당원에게 금품을 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발인은 경선 과정에서 남 의원 측 인사에게 지지를 부탁받았고 금품을 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에는 당시 대화가 담긴 녹취록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에는 남 의원 측 인사가 비례대표 순위를 언급하며 금품을 주겠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지지를 부탁했을 뿐 금품을 주거나 주려고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과도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남 의원과 측근을 조사하며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 남 의원이 금품 제공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