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 달빛야행’ 연계…8월 29~30일 조종관서 공연
낭독극 '면천읍성에서 편지 주인을 찾습니다'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 조종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면천읍성 달빛야행' 축제 기간에 맞춰 오후 6시부터 6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 생생국가유산 사업' 선정 프로그램이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국 지자체가 지역 국가유산을 국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34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선영 연출가와 초승달 극작가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당진시 면천읍성을 소재로 성안마을 일대를 조사해 작품을 만들었다.
극은 오랫동안 팔리지 않던 고향집이 팔린 뒤 5년 만에 면천읍성을 찾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옛 우체국 자리인 현 미술관에서 이름 없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하고 수신인을 찾아 나선다.
이어 자전거포였던 책방과 우체국이었던 미술관·카페, 대폿집이었던 상회, 삼대째 이어온 국숫집 등 마을의 다섯 공간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편지에 얽힌 사연과 함께 면천읍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소개된다.
국가유산청과 당진시가 작품을 주최하고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한다. 촬영감독 한권과 배우 진희정, 김정인, 유시영, 이정진, 한현옥, 서우영, 권성구, 이미자가 제작과 출연에 참여한다.
제작은 초승달출판사가 맡았으며 트라이액터, 오브애플트리, 시드니뉴스캐스트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낭독극 외에도 문학 분야 정은주 작가의 '머문 자리에 남은 문장들'과 시각예술 분야 정수빈 작가의 '면천팔레트: 보이는 색, 보이지 않는 색'이 선정됐다. 시각예술 분야 청년예술인 2인과 다원예술 분야 청년예술인 1인도 면천읍성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