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상반기 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46%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최대다.
토스뱅크는 31일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217억원) 대비 77억원 늘었다.
상반기 말 기준 총 고객 수는 156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92만명) 대비 21% 증가했다. 이달 중순에는 1600만명을 돌파했다.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3.3% 성장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서민과 정책적 지원 대상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3조701억원) 대비 47% 증가한 4조506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다자녀 가구 특례 상품에 이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을 위한 전월세대출을 공급 중이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중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 비중은 44%를 차지한다.
서민정책금융 누적 공급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중 햇살론 금리를 인하하며 취약 차주 금리 부담을 낮췄고, 햇살론, 사잇돌과 같은 서민정책금융와 중금리 상픔을 포함해 2분기에만 4900억원 공급했다.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29%) 대비 늘어난 39.5%를 기록하며, 자산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무브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30조50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표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좌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0만좌를 기록하며 빠른 고객 유입세를 보였다. 아이통장도 호응을 얻으며 0~16세 유스(Youth)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18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외화통장은 상반기 기준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다. 상반기 외환 환전 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중도상환과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정책 속에서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축소했다.
목돈 굴리기(WM) 누적 연계 판매액은 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조원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자 수는 397만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총연체율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같은 기간 0.07%p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1년 전보다 27.76%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6.6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단일 금융 상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로 실질적 혜택과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하반기 혁신 과제들을 차례로 이행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상품군을 대폭 확충하고 개인사업자에게는 맞춤형 뱅킹 시스템을 선봬 금융 편의성과 시간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해 내부운용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고객 응대 시간 단축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