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정원 13만8천㎡ 백일홍 물결…9월 1일부터 무료로 만난다
청송군의회 제290회 정례회 마무리…추경·지역 현안 집중 점검
영양고추 ‘안전·저탄소 농업’ 성과 인정…GAP 우수사례 전국 무대서 수상
어린이 상상력으로 다시 그린 삼국유사…‘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
◇청송정원 13만8천㎡ 백일홍 물결…9월 1일부터 무료로 만난다
▲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에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9월 1일부터 개방 한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의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백일홍 정원이 관광객을 맞는다.
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에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9월 1일부터 개방하고, 오는 11월까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함께 가꿔 온 대규모 꽃단지다. 약 13만8천㎡, 4만2천 평에 이르는 부지에는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식재돼 해마다 가을이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넓게 펼쳐진 꽃밭과 청송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도 자리 잡았다.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외지 방문객들에게는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송의 가을 풍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한다.
꽃밭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에 백일홍 정원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에게 백일홍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계절의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 자체가 지역의 회복에 큰 응원이 되고 있다며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의회 제290회 정례회 마무리…추경·지역 현안 집중 점검
▲청송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이어진 정례회를 폐회했다. 제공=청송군의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다룬 제290회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이어진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집행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기본소득 사업이 주민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살피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점검했다.
문화·관광자원 관리와 농업, 복지 등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제도 정비도 논의됐다.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회기에서 의결하지 않았다. 군의회는 관련 내용을 보완한 뒤 다음 정례회에서 계속 심사할 방침이다.
회기 중에는 읍·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의원들은 주민들과 만나 지역별 생활 불편과 현안을 청취하고 향후 의정활동과 군정에 반영할 과제를 점검했다.
정례회가 끝난 뒤 열린 제3차 의원간담회에서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과 청송군 노인복지기금 폐지 계획,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 계획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노인복지기금과 관련해서는 기금 유지 필요성과 폐지 이후 노인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회복과 장기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심상휴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추경과 주요 조례를 세밀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읍·면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청송 사과를 비롯한 주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제10대 청송군의회가 새롭게 출발한 만큼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에 두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고추 '안전·저탄소 농업' 성과 인정…GAP 우수사례 전국 무대서 수상
▲영양군은 '2026년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생산 부문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고추GAP작목반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의 안전한 생산관리와 저탄소 농업 실천 노력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2026년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생산 부문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고추GAP작목반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전국의 모범적인 생산·관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GAP작목반은 'GAP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으로 영양고추 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를 주제로 참가했다.
안전성을 갖춘 고품질 고추 생산체계를 구축한 점과 저탄소 농업을 현장에 접목하면서 영양고추의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향상을 추진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A FARM SHOW' 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상장과 함께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수상을 지역 고추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아 GAP 인증 농가 확대와 친환경·저탄소 생산기반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성과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 군수는 앞으로 GAP 인증 확대와 저탄소 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영양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상상력으로 다시 그린 삼국유사…'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9일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 미술관에서 '제4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공=군위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들이 상상한 삼국유사테마파크의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는 자리가 군위에서 펼쳐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9일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 미술관에서 '제4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이종은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수상 어린이 35명과 가족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그림대회는 '상상 속의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주제로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삼국유사와 테마파크를 소재로 각자의 시선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주요 수상작 42점과 입선작 153점이 선정됐다.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등으로 나눠 진행된 시상에서는 대상인 대구시장상을 비롯해 대구교육감상인 최우수상, 군위군수상인 우수상, 군위교육장상인 장려상, 군위군의회의장상인 특선 등이 수여됐다.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품권도 전달됐다.
수상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일정도 늘어났다. 당초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호응과 연장 요청이 이어지면서 전시기간을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작품은 시상식 장소인 화본마을 1층 작은 미술관에서 계속 관람할 수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작품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삼국유사테마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