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은 오는 11일 오후 1시 부산법원종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 북토크 '판결문 너머,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연다./부산지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지법이 소년·형사·가사재판을 맡아온 부장판사 3명과 함께 판결문에 담기지 않은 법관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부산지법은 오는 11일 오후 1시 부산법원종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 북토크 '판결문 너머,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연다.
이번 행사는 법원 구성원과 부산대·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지역주민에게 법원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종호·박주영·정현숙 부장판사가 저자로 참여한다. 세 판사 모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소년범의 대부'로 불리는 천종호 부장판사는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등을 썼다. 소년재판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쓰는 판사'로 알려진 박주영 부장판사는 '죄와 책', '어떤 양형 이유'를 썼다. 형사재판에서 만난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혼주례 판사'로 활동한 정현숙 부장판사는 '덜 아픈 마침표를 위하여',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를 썼다. 가사재판에서 만난 가족과 이혼 문제를 이야기한다.
북토크는 같은 법원에서 근무하는 차민우 판사가 진행한다. 세 부장판사의 책과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대화한다. 방청객 질문도 받는다.
북토크는 약 90분간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참석자에게는 추첨과 퀴즈를 진행해 세 부장판사의 친필 사인본 75권과 상품권을 나눠준다.
부산지법 관계자는 “판결문에 담기지 않은 법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라며 “법원과 국민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