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 풍성…경제체험부터 가을꽃까지

박에스더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07 09:55

원주 중소기업 박람회장이 어린이 경제교실로…직접 만들고 팔고 산다
봄엔 꽃양귀비, 가을엔 코스모스…원주 용수골 주민들이 만든 ‘꽃마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 도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 원리를 배우고, 판부면 용수골에서는 주민들이 가꾼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다. 추석을 전후해 원주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가을꽃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원주 중소기업 박람회장이 어린이 경제교실로…직접 만들고 팔고 산다

어린이 경제 플리마켓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10월 3일과 4일 이틀간 '2026 미래성장 키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원주시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와 연계해 '2026 미래성장 키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되는 박람회장이 어린이드의 '경제 체험교실'로 변신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고 가격을 정해 판매한 뒤 다른 가게의 상품을 구매하며 생산과 판매,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활동 흐름을 직접 체험한다.



교실에서 배우는 경제 개념을 넘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직접 판매자와 소비자가 돼 볼 수 있도록 했다.


페스타 첫날인 2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원주시를 상징하는 장미꽃과 은행나무, 치악산, 복숭아 등을 활용해 비누를 만드록 모형 화폐와 상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체험한다.



경제 교육에 미래산업과 환경 분야도 더했다. '씽씽 코딩탐험대'에서는 블록코딩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의 기초 원리와 활용 방법을 접하고, '꼬물꼬물 자연공방'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친환경 생산과 소비의 의미를 배운다.


3일가 4일에는 가족 단위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린다. 오전에는 플리마켓의 개념과 판매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가게 간판을 만든다. 오후에는 젊음의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중고 장난감과 의류, 책, 육아용품 등을 직접 판매한다.


가격 결정부터 상품 진열과 홍보, 판매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한다. 이와 함께 다른 가게의 물건을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자 역할도 경험한다. 이를 통해 매출과 소득, 소비, 합리적 선택 등 경제 개념을 실제 거래와 연결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경제 퀴즈와 생태 경제 체험, 어린이 장기자랑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현정 시 겨제진흥과장은 “경제를 설명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고 팔고 사며 정산해 보는 것이 더욱 생생한 교육이 될 수 있다"며 “경제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AI와 환경 등 미래사호에 필요한 부냐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봄엔 꽃양귀비, 가을엔 코스모스…원주 용수골 주민들이 만든 '꽃마을'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

▲2026년 제5회 원주용수골 가을꽃축제 포스터. 사진=원주시

같은 기간 원주 외곽에서는 가을꽃이 나들이객을 맞는다.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 꽃양귀비마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용수골길 311 일원에서 '제5회 원주용수골가을꽃축제'를 연다.


용수골은 주민 주도로 꽃밭을 가꾸고 축제를 운영해 온 마을이다. 봄에는 마을을 대표하는 꽃양귀비축제를 열고, 가을에는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계절마다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마을 자체를 하나의 꽃축제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가을축제에는 약 4300㎡ 규모의 꽃 정원을 조성한다. 백일홍을 비롯해 키 작은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등이 어우러져 가을빛을 연출한다.


주말농장 부지에는 일반 해바라기와는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심어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밭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꽃밭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전후한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5000원이다. 경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20명 이상 단체는 3000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서곡4리 주민, 텃밭 분양자, 장애인 단체,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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