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면 한다”…트럼프, ‘5000달러 배당금’ 지급 자신감

박성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12 10:10


USA-SEPT11/PENTAGON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전제로 내건 성인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의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 지급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수조달러 규모의 경제 개발, 투자, 엄청난 성과를 거두로 있기 때문에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지급되는 5000달러의 트럼프 배당금은 '바보 민주당원'(Dumocrats·'Democrats'와 'Dumb'의 합성어)이 비판하며 실제 지급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지급이 실현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사례로 자신이 추진한 감세법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거론했다. 그는 해당 법안에 대해 “민주당은 의회 통과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의 서명까지 거쳐 법률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미군 장병들에게 지급했다는 1776달러의 특별 배당금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우리의 군인들은 실제로 돈을 받았고 매우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언가를 말할 때는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며 “미국 국민은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에 5000달러 배당금은 반드시 지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 투표하라"며 자신의 대표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덧붙였다.


주요 외신에서는 1조2000억 달러(약 1616조원)의 재원이 들어가는 이 공약으로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악화, 국가 부채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 정부 예산 절감액이나 관세 수익을 배당금으로 돌려주겠다는 과거 약속처럼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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