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년 역사에 AI 입힌 ‘경북과학축전’ 성황리 마무리
수성구, 체납액 끝까지 추적해 5천315만원 징수…지방재정대상 ‘최우수상’수상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500명과 나눈 ‘한가위 정’…전통문화로 하나 됐다
대구경북병무청, 전 직원 적극행정 역량 강화…“국민 체감 성과 만든다”
대구시교육청, 학생 위기 ‘골든타임’ 지킨다…학교 관리자 100명 집중 연수
경주시, 천년 역사에 AI 입힌 '경북과학축전' 성황리 마무리
▲주낙영 경주시장이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경북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천년 고도의 역사·문화 자원과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드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과학축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제24회 경북과학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천년의 지혜, AI 과학으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경주가 보유한 역사·문화 콘텐츠에 미래 과학기술을 접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과학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전 개최를 축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은 '미래·연결·역사·관광' 등 4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주제와 특성에 맞춘 체험형·교육형·메이킹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키즈라이딩'과 'XR 사이언스파크', '드론 조종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놀이와 가상·확장현실 콘텐츠를 체험하고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첨단기술이 교육과 산업·관광 등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다양한 교육·제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학의 기본 원리와 기술 활용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경주시는 이번 축전이 과학기술을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이 아닌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분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AI와 XR, 드론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전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기술을 연계하고, 시민들이 과학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체납액 끝까지 추적해 5천315만원 징수…지방재정대상 '최우수상'수성
▲지난 18일 대구광역시 '2026년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체납자의 공탁금과 배당잉여금을 끝까지 추적해 5천300여만원을 징수한 성과로 대구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18일 열린 대구시 '2026년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끈질긴 배당 추적, 추가 배당으로 이어지다' 사례를 발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과태료와 사용료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이외의 방식으로 거둬들이는 자체 수입이다.
체납자의 재산이 경매 등으로 처분되더라도 다른 채권자보다 배당 순위가 뒤로 밀리면 체납액을 받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성구는 이러한 징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납자의 재산 처분과 배당 과정을 지속해서 확인하는 '3단계 배당 추적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공탁금 채권배당을 추적하고, 기존 배당 절차가 끝난 뒤 남은 배당잉여금까지 찾아내 추가로 압류하는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펼쳤다.
수성구가 이 같은 방식으로 거둬들인 체납액은 모두 5천315만5천200원이다.
공탁금 채권배당 추적으로 5천185만600원을 징수하고, 배당잉여금 추가 압류를 통해 130만4천600원을 확보했다.
특히 단순한 재산 조회나 일회성 압류에 그치지 않고, 체납자의 공탁금 및 배당 진행 상황을 장기간 관리해 실제 징수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납자의 재산과 채권 변동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존 징수 방식으로 회수하기 어려운 체납액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추적과 압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하는 징수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 기법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500명과 나눈 '한가위 정'…전통문화로 하나 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명절 간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윤재웅 총장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 국제팀은 21일 오후 교내 두두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 명절 나눔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에도 고향을 찾기 어려운 유학생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음식을 함께 나누는 한국 명절 특유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떡과 식혜, 매실 음료 등으로 구성한 전통 명절 음식 세트 500인분을 준비해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학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을 맛보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국적과 언어는 달랐지만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음식을 나누며 추석의 의미와 정서를 함께 느꼈다.
유학생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양한 놀이를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였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어울려 놀이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대구대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명절 음식 나눔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했다.
대학은 학업과 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하는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사업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과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명절이 되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질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나누는 한국 명절 특유의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업과 생활,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전 직원 적극행정 역량 강화…“국민 체감 성과 만든다"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대구경북병무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해지는 국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강사와 교육생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인사혁신처로부터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강사 표창을 받은 이승은 함께성장컨설팅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소중한 변화의 시작, 적극행정'을 주제로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공직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 강사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의 능동적인 판단과 실천이 행정서비스 개선과 국민 불편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또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규정과 관행에만 머무르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적극행정의 실천 방법을 살펴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식과 행동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국민 중심 문제 해결 능력과 적극행정 실천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부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국민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과 적극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에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무행정 현장에서 국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학생 위기 '골든타임' 지킨다…학교 관리자 100명 집중 연수
▲사진=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수성스퀘어에서 지역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각종학교 교장 및 교감 1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위기대응 관리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 관리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 심리·정서적 위기는 초기 대응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학교를 이끄는 교장과 교감의 판단 및 대처 능력이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생 마음건강 및 사회정서성장 지원 정책'에 맞춰 학교 관리자가 위기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학부모와의 소통 및 교직원 보호 방안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구성했다.
특히 막연하고 추상적인 지침에 머물기 쉬운 위기 대응을 전문가의 실제 개입 방법과 학교 현장 사례를 통해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자살위기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개입법, 교육공동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학교 관리자의 소통 역량 등을 다루는 전문가 특강 및 사례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정운선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행동 너머의 상처, 위기 너머의 생명'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 교수는 자살위기 학생이 보이는 행동의 이면에 있는 심리적 배경을 설명하고, 학교가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적·교육적 관점에서 효과적인 개입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양원선 데일리카네기 전문강사가 '위기의 순간, 리더가 답하다'를 주제로 학교 리더의 전문적인 소통 역량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양 강사는 교육공동체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 관리자가 취해야 할 소통 원칙과 학부모 대응 방법, 위기 대응 과정에 참여하는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장과 교감이 학생의 위기 징후를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발생 시 관계 기관 및 전문가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교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안기주 서부고등학교 교장은 “문제가 커진 뒤 대응하기보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고 보듬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가 예방 중심의 위기 대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빠른 변화 속에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을 이끄는 관리자들과 함께 위기 학생의 마음을 미리 보듬고 예방 중심의 안전한 학교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