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세계화 ‘서·태 교육프로젝트’ 순항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9.24 21:50

베트남·라오스에 전통의약 품질관리 기술 전수

WHO·베트남 협력, 현지 실험실 역량강화 교육

한의약진흥원

▲한의약진흥원 전문인력이 베트남과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한 한의약 세계화 교육프로그렘 장면. 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은 24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및 베트남 국가사무소, 베트남 국립중앙의약품시험검사원 등과 협력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의 전통의약 분야 시험·검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통·보완·통합의학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귝제교육프로젝트는 초기에 참여국 연구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의약진흥원의 품질관리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는 초청연수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 실험실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시험·검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확대됐다. 지난 3월부터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및 베트남 국가사무소, 베트남 국립중앙의약품시험검사원과 교육 내용을 협의했다. 대상국 실험실의 환경과 보유 장비, 현장에서 필요한 시험법을 사전에 파악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온라인 사전학습과 현장 실습을 연계하는 단계적 교육방식도 적용했다.




한의약진흥원 전문인력이 베트남과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한 한의약 세계화 교육프로그렘 장면. 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진흥원 전문인력이 베트남과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한 한의약 세계화 교육프로그렘 장면. 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현장교육은 백미은 책임연구원과 박유미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두 연구원은 아플라톡신과 잔류농약 시험을 중심으로 △시험용액 조제 △액체·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분석 △시험결과 해석과 판정 등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백미은 책임연구원은 “2018년 베트남 연구원들의 한국 방문연수 당시와 비교해 현지 실험실의 장비와 분석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돼 이제는 보다 심화된 분석기술과 품질관리 체계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유미 선임연구원은 “현지 기관에서 시료와 시약, 장비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교육생들이 실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각국의 장비와 기술 수준을 반영한 단계별 심화교육이 이어진다면 교육에서 습득한 시험법의 현장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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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효순 기자 입니다. 유통중기부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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