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달리는 8차선 도로…'페스티벌 광명' 3일 개막
부천시, 부천역 남부광장 금주구역 지정…3개월 계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7일 개최…2.6만 운집예상
경자구역 ASV지구 첫 결실…안산시 400억 투자 협약
안양시, 학생창의과학경진대회 13일 개막…26팀경연
◆ 음악이 달리는 8차선 도로… '페스티벌 광명' 3일 개막
▲'2026년 페스티벌 광명' 개최 배너.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대표 음악 축제 '2026년 페스티벌 광명'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일과 4일 7호선 철산역 입구 앞 철산로 8차선 도로 일대가 음악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공연부터 체험과 휴식까지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광명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이 음악과 문화를 마음껏 즐기며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만나는 '라이브의 밤'= 페스티벌 광명의 가장 큰 매력은 평소 차량이 오가는 8차선 도로가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메인무대 '지엠(GM) 라이브'에선 3일 10CM(십센치), 데이브레이크, 잭킹콩, 아스라이, 아사달이 무대에 오른다. 4일에는 김종서, 로맨틱펀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신현희, 칵투스, 루아멜이 공연을 펼친다.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부터 록과 밴드 음악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11팀의 무대가 이어지는 만큼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 못잖게 '오픈 스테이지'도 볼거리다. 광명청소년재단과 함께하는 청소년 공연, 광명시립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랜덤 플레이 댄스와 거리 노래방이 이어진다. 무대 앞에서 공연을 즐기고, 직접 참여하며 축제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2025년 페스티벌 광명' 현장. 제공=광명시
▷ 공연 사이사이 보고, 놀고, 체험한다=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축제장 곳곳에서 게임과 체험,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광명9경 플레이존'에선 광명의 대표 명소를 주제로 한 게임을 즐기며 광명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사회연대경제존'에선 지역기업과 청년예술인, 공방 등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참여해 전시와 체험, 마켓을 선보인다.
'나눔장터존'에선 시민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물건에 새로운 쓰임을 더한다. 먹거리 부스도 준비돼 있어 축제를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 음악에 취하고, 잠시 쉬어가고… '도심 속 쉼표'= 신나게 즐겼다면 잠시 쉬어갈 자리도 있다. 철산로 곳곳에는 인조잔디와 캠핑의자, 빈백, 파라솔 등을 활용한 '그린존'과 '파라솔존'을 마련한다. 공연을 기다리거나 프로그램 사이 잠시 쉬어가며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친구와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거닐거나, 마음에 드는 공연을 찾아 잠시 머무는 등 정해진 관람법은 없이 각자 방식으로 페스티벌 광명을 즐길 수 있다. 공연과 프로그램 일정은 '페스티벌 광명' 누리집(festivalgm.or.kr/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제 준비와 진행을 위해 철산역 삼거리부터 중앙로 사거리까지 약 300m 구간의 8차선 도로를 오는 2일 오전 9시30분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지선버스 3번-6616번-6638번과 마을버스 광명01번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 부천시, 부천역 남부광장 금주구역 지정… 3개월 계도
▲부천시 부천역 남부광장에 설치된 금연-금주구역 안내 현수막.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일부터 시민 이용이 많은 부천역 남부광장 내 잔디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장소에서 음주로 인한 소음과 무질서 등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천시는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의4와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금주구역을 지정했다. 시민이 지정 사실과 준수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홍보도 진행한다.
특히 제도 정착을 위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금주구역 내 음주행위에 대해 현장 계도와 홍보를 시행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음주행위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5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서 부천시는 부천마루광장과 심곡천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음주 폐해 예방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역 남부광장이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주구역 운영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충분한 홍보와 계도를 통해 시민이 제도를 이해하고 건전한 음주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7일 개최… 2.6만 운집예상
▲2026년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축제 개최 배너.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7일 시흥시청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584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며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1일 “이번 축제는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 기회를 높이는 축제의 국제화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편리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장은 시흥시청 주차장 전역을 활용해 '카니발 존'과 '뮤직 페스티벌 존' 2개 구역으로 구성하고, 구역 특성에 맞춰 체험과 이벤트,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카니발 존에선 15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네 컷 사진 촬영, 슬라임 놀이, 에코백 제작 등 다양한 분야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체험 완료 시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는 AI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축제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야외 방 탈출 게임과 마술쇼, 버스킹, e스포츠 1:1 경기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뮤직 페스티벌 존에선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출신 밴드팀 초청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 취지를 강화하고자 사전 오디션을 진행하지 않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음악 파티, 공공노래방 등 이색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조리과학고가 운영하는 18개 음식 체험 부스가 축제 즐거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국내 청소년과 해외 청소년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시흥시와 국제교류사업 협약을 체결한 영국의 청소년단체 '크리에이티브 유스(Creative Youth)'를 비롯해 영국의 청년 예술단체 '딜런 댄스(Dillon Dance)'의 청소년, 청년이 국내 청소년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시흥시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축제 참여 현황과 운영 데이터,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듬해 축제 구성과 운영 방식에 반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자구역 ASV지구 첫 결실… 안산시 400억 투자 협약
▲안산시-경기경제자유구역청-한양대학교-㈜에이로봇 9월30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협약' 체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학교, ㈜에이로봇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지정 이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기업투자로,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에 집중해 온 ASV지구가 본격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실현 단계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에이로봇의 성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활용한 로봇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와 로봇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에이로봇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내 4487㎡(약 1357평)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이며 약 50명의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투자 대상지는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부지로, 에이로봇은 이곳에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집적하고 향후 사업 성장에 따라 시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에이로봇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플랫폼과 구동장치(액추에이터), 제어기술 등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한양대학교 에리카 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 다시 ASV지구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창업-보육-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지역 산-학-연 협력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안산시-경기경제자유구역청-한양대학교-㈜에이로봇 9월30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 투자협약' 체결. 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위해 작년부터 한양대학교 에리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기업 투자계획을 협의해 왔다. ASV지구의 입지 여건과 행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연계, 각종 투자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며 투자 여건 마련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안산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건축 관련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8월 캠퍼스혁신파크 입주기업 모집 공모와 지난달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에이로봇 입주가 최종 확정됐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에이로봇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투자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연구개발,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이번 에이로봇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투자가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첨단로봇을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확대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이 함께 이뤄지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양시, 학생창의과학경진대회 13일 개막… 26팀 경연
▲2026년 제8회 안양시 학생 창의과학 경진대회 개최 배너.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오는 13일과 14일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1층 로비에서 초-중-고교 학생 26개 팀이 참가하는 '2026년 제8회 안양시 학생 창의과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11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과 연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2026년 안양시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익힌 코딩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구현한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총 45개 팀이 제출한 작품기획서와 예선 멘토링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 적합성,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업능력 등을 심사해 지난달 23일 본선 진출 26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에는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11개 팀, 고등부 6개 팀이 참가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회당 2시간씩 총 2회 멘토링을 지원해 예선에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부문별 주제는 초등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코딩 작품', 중등부 '교통안전을 고려한 자율주행', 고등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웹페이지 제작'이다.
중등부와 고등부 본선은 오는 13일 각각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초등부는 14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한다. 통합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10분 안양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1일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주변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성과 협업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