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속도로에서 ‘충전·로봇’ 실증 나선다

박서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1 08:48

한국도로공사와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구축 MOU 체결
휴게소 충전 신기술부터 도로 유지관리 피지컬 AI까지 검증

.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고속도로를 활용해 차세대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Physical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차세대 충전 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휴게소를 활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하는 스타트업과 연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피지컬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도 연구한다.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도로공사의 연구 역량과 자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속도로라는 대규모 실외 환경에서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함께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관수·보안·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로봇 시연도 진행됐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현대차그룹의 충전 기술은 물론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서현 기자 입니다. 산업부 shine@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