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체크카드 시장서 강세…다양한 고객기반 갖춰

나광호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5 12:59

높은 회원수 힘입어 시장점유율 20%

체크카드

▲인기 체크카드 차트에서 KB국민카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카드가 국내·외 개인 체크카드 시장 내 지위를 다지고 있다. 젊은층·여행객·야구팬·대중교통 이용자 등 금융상품 이용 수요가 있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업을 갖췄고,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시너지도 더해지면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KB국민카드의 이용액은 약 20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해외 이용액 산정 방식 변화가 악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성장률은 더욱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점유율은 19.5%로 나타났다. 이는 NH농협카드 다음으로 높고, 다른 금융지주계 카드사를 3.7~9.8%포인트(p) 상회하는 수치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KB Youth Club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3분기 체크카드 인기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최근 월간·주간차트에서도 최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이는 만 18~29세 고객이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여가·교통·편의점 등의 업종 또는 쇼핑 멤버십·통신요금·배달·패션/라이프를 비롯한 업종에서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다.



국민카드

▲KB국민카드 '캐치! 티니핑' 디자인 카드 2종 이미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토심이)'는 해외결제 10% 할인 및 이용수수료 면제 뿐 아니라 일본 돈키호테 페이백과 클룩 홍콩·마카오 상품 할인 등 전용 프로모션 혜택을 담았다. 철도·고속버스 할인을 비롯한 국내 여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상생활 영역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2% 추가 할인되는 '노리2 체크카드(KB Pay)'와 대중교통·커피·약국·통신요금 등의 영역에서 포인트가 쌓이는 'K-패스체크카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토심이와 티니핑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 플레이트도 볼 수 있다. 체크카드 발급 연령이 낮아지면서 어린 고객이 금융시장에 편입됐고, 동심을 간직한 '어른이'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원수는 742만2000명으로, 통계가 집계되는 카드사 중 두 번째로 많다. KB국민은행의 리테일 영업력과 1400만명이 넘는 KB스타뱅킹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카드사의 기초체력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지출을 통제하려는 니즈가 체크카드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KB국민카드의 경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나라사랑카드 2기 사업자로 참여했던 것도 회원수 확보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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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금융부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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