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24명이 그린 2045년 미래…400여 건 도시계획 제안
서울 왕십리역 찾은 인천시의회 연구회, ‘입체복합개발’ 해법 모색
인천시교육청, 아시안게임 체조 금메달 황서현 선수에 장학금 전달
인천시,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80명에 장학금 지원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 시민 제안으로 직접 이끈다
인천시 소비자정책 2년 연속 최고등급…4개 영역 모두 ‘탁월’
◆ 인천시민 124명이 그린 2045년 미래…400여 건 도시계획 제안
'연결과 균형 갖춘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 비전 제시
▲박찬대 인천시장과 시민계획단이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시민제안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민 124명이 세 차례의 숙의와 토론을 거쳐 마련한 2045년 인천의 미래 도시발전 구상이 시에 전달됐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시민계획단 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시민계획단 37명이 참석해 시민제안서 전달과 미래비전 발표, 자유로운 대화를 진행했다.
20대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 시민 124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지난 9월 2일부터 세 차례 숙의와 토론을 거쳐 5개 분야에서 총 400여 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생활권 지도를 활용해 지역별 현안과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2045년 인천의 미래비전은 '연결과 균형을 갖춘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다.
5대 핵심가치에는 신도시와 원도심, 육지와 바다를 잇는 '연결'을 비롯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회복과 재생', 신재생에너지와 AI 기반 교통체계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과 스마트기술'이 포함됐다. 갯벌과 습지 보전 등을 다룬 '해양과 생태', 지역·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도 제시됐다.
생활권별 제안에서는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박찬대 시장은 시민이 직접 인천의 미래를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달받은 제안 내용을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향후 생활권별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2027년 7월까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전문가 자문과 국가계획·시 정책 방향과의 부합성 등을 검토해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 서울 왕십리역 찾은 인천시의회 연구회, '입체복합개발' 해법 모색
민자역사·역세권 활성화·지하 유휴공간 재생 현장 점검…인천 노후계획도시 적용 모델 연구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택지지구공간재창조연구회' 소속 의원과 연구진 등이 2일 서울 왕십리역 일대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제공=인천시의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택지지구공간재창조연구회'가 인천 노후계획도시에 적용할 입체복합 도시공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왕십리역 일대를 찾았다.
연구회는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일원에서 복합개발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구회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압축재생을 통한 입체복합 도시공간 창출 방안 연구'와 관련해 다중역세권 입체복합개발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우성·장수진 인천시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이웅규 책임연구원, 마경남 연구원, 박희두·구영미 연수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왕십리역 민자역사와 역세권 활성화사업 부지, 지하 유휴공간 재생 현장 등을 둘러봤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5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환승거점이다. 연구회는 다중역세권 입체복합개발과 유휴공간 재생 사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을 답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왕십리 민자역사인 비트플렉스에서는 철도역과 상업시설을 지하·지상 동선으로 연결한 공간 구조를 살폈다.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전시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부지도 확인했다.
또 왕십리역 지하 유휴공간을 정원과 휴게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를 살펴보며 지하공간 활용과 보행 네트워크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인천 노후계획도시 5개 권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입체복합 공간창출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우성 대표의원은 인천 노후계획도시의 평면적 정비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하·지상·공중공간을 연결하는 도시공간 전략을 검토해 인천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교육청, 아시안게임 체조 금메달 황서현 선수에 장학금 전달
인천체고 재학 중 평균대 종목 정상 등극… 도성훈 교육감, 격려 간담회 및 장학증서 수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 세 번째)이 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2026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 금메달리스트인 인천체고 황서현 선수에게 장학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체육고 황서현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일 황서현 선수를 초청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훈련과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학금 전달에 앞서 황 선수와 간담회를 갖고 선수 생활과 대회 준비 과정,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 선수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꽃다발을 전달했다.
황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줄 몰랐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황 선수의 금메달이 꾸준한 노력과 도전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번 성과가 인천 학생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80명에 장학금 지원
등록금 범위 내 1인당 최대 100만원…소득·성적 등 종합평가해 대상자 선정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가운데)이 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2026년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생 80명을 선정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2026년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노동자의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타 기관의 자녀학비 보조 여부와 노동자의 월 소득, 자녀의 학교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80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장학금은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력이 인천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동자 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 중소기업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 시민 제안으로 직접 이끈다
인천항만공사, 10월 한 달간 국민참여 소통 캠페인 '아이디어 전달해(海)' 추진
▲인천항만공사가 10월 한달간 진행하는 '2026년도 아이디어 전달해(海) 대국민 소통 이벤트'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실제 항만 운영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국민 소통 행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일상 속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인천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국민참여 캠페인 '아이디어 전달해(海)'를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인천항 이용객과 일반 국민 누구나 서비스 개선안이나 혁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상시 운영 창구인 '모두의 인천항'과 비정기 행사인 '아이디어 전달해'를 연계한 이원화 체계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PC와 모바일 전용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안전, 항만운영, 환경, 서비스, 마케팅·홍보 등 5개 분야로 분류해 실현 가능성과 현장 편익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특히 파급효과가 큰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와의 실무 협의 및 세부 사업성 검증을 거쳐 공사 정책과 신규 사업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국민 한 사람의 의견이 인천항을 발전시키는 뜻깊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고,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인천시 소비자정책 2년 연속 최고등급…4개 영역 모두 '탁월'
소비자정책위 157개 과제 평가…안전·거래·역량·피해구제 전 영역 최고등급
▲인천시청 전경.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탁월'을 받았다.
국무총리 소속 제17차 소비자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성숙 계명대 교수)는 '제6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2024~2026)'에 따라 17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지자체가 2025년도 추진한 소비자정책 157개 과제의 이행 성과를 심의·의결했다. 대상 과제는 중앙 89개, 지방 68개다.
평가는 소비자 안전, 거래, 역량, 피해구제·정책협력 등 4개 영역을 대상으로 '탁월·우수·양호·개선 필요·미흡' 등 5단계로 진행됐다. 전체 과제 가운데 32개가 '탁월' 등급을 받았으며 인천시는 4개 전 영역에서 '탁월' 평가를 받았다.
기관별 '탁월' 평가 과제 수는 인천 4개, 공정위·소비자원 4개, 공정위 4개, 대구 4개, 경기 3개, 경북 3개, 전북 3개, 농식품부 2개, 경남·산업통상부·기후부·문체부·식약처 각 1개다.
인천시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정보 제공, 민·관 협력을 통한 생활밀착형 소비자 이슈 발굴과 대응,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와 교육 활동 등에서 평가를 받았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시민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행정의 결과라며,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맞춰 소비자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