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하나금융타운 준공… 금융·IT 인력 4000명 집적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박종혁 인천시의장,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인천시교육청, 주민배심원 50명 위촉…학생 10명도 공약 점검 참여
시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인천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인천교통공사, 초등 1학년 1368명에 ‘내 생애 첫 교통카드’ 선물
인천 민선 9기 출범 100일…시민 100명에게 ‘변화와 기대’ 묻는다
◆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타운 준공… 금융·IT 인력 4000명 집적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 공식 개관, 10년간 경제유발효과 3조4천억 원 전망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2일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에서 하나금융타운의 완성과 새로운 청라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열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년에 걸쳐 추진한 하나금융그룹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하나금융타운 완성으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10월 2일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그룹은 2012년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2017년 그룹 금융 IT 인프라를 집적한 통합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9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5월 그룹 헤드쿼터가 준공됐으며 9월부터 주요 관계사 임직원 이전이 본격화됐다. 청라 헤드쿼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금융타운 근무 인력은 금융·IT 전문인력 약 4000명에 이른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에 따른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를 약 3조4000억원, 협력기업 유입 등을 포함한 직·간접 고용효과를 약 1만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 기업 지원도 추진한다. 인천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이전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블록체인·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관련 기업과 해외 금융기관, 외국계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15년간 추진한 투자유치가 하나금융타운 완성으로 이어졌다며 금융과 데이터, AI를 연계한 산업이 청라에서 성장하고 그 성과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박종혁 인천시의장,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운영위원장협의회 대표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면담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오른쪽)이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김민석 당대표에게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의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을 건의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사무총장인 박 의장은 지난 1일 남종섭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신민호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김현민 사무총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TF 단장 등과 함께 국회에서 김 대표를 면담했다.
이들은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감사권을 비롯해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등을 담은 지방의회법의 연내 제정과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혁 의장은 지방의회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지방자치의 한 축이지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조직과 예산 운영 권한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은 단순한 권한 확대가 아니라 지방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 여건을 갖추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를 위해 독자적인 법률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혁 의장은 인천시의회도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올해 안에 지방의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인천시교육청, 주민배심원 50명 위촉…학생 10명도 공약 점검 참여
시민·학생 눈높이서 주민직선 5기 공약실천계획 검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2026년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들이 1일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해 주민직선 5기 교육감 공약실천계획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1일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배심원은 인천 시민과 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다. 올해는 학생 10명도 주민배심원으로 참여해 학생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을 살펴본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5일 2차 회의, 29일 3차 회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주민직선 5기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 부서의 사업 설명과 주민배심원의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등을 진행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논의 결과와 권고안을 토대로 공약실천계획을 수정·보완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주민직선 4기 임기 동안 공약이행률 99.1%를 기록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6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과 학생의 눈높이에서 실천계획을 살펴보고 의견을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인천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0월 한 달간 구직·재직자 대상 제안 접수… 우수 의견은 시정 과제 반영
▲인천시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시민제안 공모 포스터.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시민들이 일자리 현장에서 직접 겪는 애로사항과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대적인 아이디어 수렴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민선 9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에 맞춰 10월 한 달 동안 '내가 만드는 인천 일자리사업' 시민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행정 주도의 하향식 기획에서 탈피해, 구직자와 재직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해법을 실제 시정 과제로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인천시 일자리 정책 전반을 포함한다. 취업·채용 정보 접근성 개선, 청년·중장년·여성 맞춤형 지원, 재직자의 고용유지 및 전직 지원,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AI·디지털 전환 대응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인천 일자리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PC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처에 접속해 구체적인 현장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정책 필요성,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 제안 5건을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도 제공한다. 검증을 거친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는 향후 신규 사업으로 적극 추진된다.
김준성 인천시 경제국장은 현장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인천형 일자리 정책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교통공사, 초등 1학년 1368명에 '내 생애 첫 교통카드' 선물
도시철도 역세권 16개교 대상 지원…학교 찾아 이용방법 교육도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이 2일 초등학교를 찾아 1학년 학생들에게 '내 생애 첫 교통카드'와 카드케이스를 전달하고 도시철도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첫 도시철도 이용을 돕기 위해 인천도시철도 역세권 16개 초등학교 학생 1368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인천교통공사는 2일 어린이들의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문화 형성을 위한 '내 생애 첫 교통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운임을 처음 지불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캐릭터 선불 교통카드와 목걸이형 카드케이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도시철도 역세권 주변 16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368명이다.
공사는 교통카드 지원과 함께 대상 학교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통카드와 카드케이스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도시철도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이용방법도 교육했다.
공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첫 교통카드를 직접 사용하면서 대중교통에 친숙해지고 스스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첫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문화를 알려주는 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인천 민선 9기 출범 100일…시민 100명에게 '변화와 기대' 묻는다
10일 시민의 날 현장서 캠페인…손글씨·사진·인터뷰 기록해 매거진·단행본 등에 수록
▲인천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오는 1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진행하는 '100일의 변화, 시민의 기대' 캠페인 홍보물.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시장 박찬대)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리는 '제62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100일의 변화, 시민의 기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변화를 돌아보고 향후 시정에 바라는 희망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100명은 지금 체감하는 변화와 앞으로 바라는 지역의 모습을 손글씨로 작성하고 현장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다.
소통 공간에서는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참여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된다.
현장에서 수집된 손글씨와 인터뷰, 사진 자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해당 기록을 시정 종합매거진 '굿모닝인천' 11월호와 별도 단행본에 담는 한편, 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지하철 역사 내 전시도 함께 추진한다.장형우 시 콘텐츠담당관은 민선 9기 100일을 계기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와 바람을 가까이서 듣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진솔한 생각을 모아 '인천, 내일 더 행복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