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자족경제에 방점…4년간 148개 과제 추진

김은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07 14:18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
삼성전기·다이소·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성과 제시
핵심과제 24개·공약과제 124개…성과지표·재정투자 계획 연계 관리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자족경제에 방점…4년간 148개 과제 추진

▲조상호 세종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인수위원,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5기 시민보고회'를 열고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확충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추진할 148개 시정과제를 내놨다. 특별법 제정 추진과 기업 투자협약으로 마련한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인수위원,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5기 시민보고회'를 열고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행정수도 분야에서는 정부·국회·충청권·시민사회와 협력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공감대를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과 전국 시도지사 협조 서한 발송, 국회 앞 범국민 결의대회 등을 주요 활동으로 꼽았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법무부·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기반 마련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자족경제 분야에서는 삼성전기 8조원, 아성다이소 5500억원, 액티스 AI 데이터센터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넓혔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제공과 '세종365 온기 통합돌봄' 등도 생활 속 변화로 소개했다.



향후 4년의 시정운영계획은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마련됐다. 실행계획은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등 5대 목표와 25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148개 시정과제에는 구조적 현안과 주요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과제 24개,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공약과제 124개가 담겼다. 시는 과제별 성과지표와 재정투자 계획을 연계해 추진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 시장의 발표에 이어 시민대표와 시정 현안, 생활 속 불편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정 5기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등 두 측면 모두에서 중차대한 시기"라며 “앞으로 4년간 시민여상(視民如傷)의 철학으로 시민의 삶을 내 상처를 돌보듯 살피고 시민의 체감은 더 빠르게, 행정수도의 미래는 더 단단하게, 세종의 성장은 더 넓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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