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봄내 꿈나무 정원사’ 45명 양성…학교 정원교육 확대
필리핀 민다나오 공무원들 홍천 전통시장 찾아…“한국 전통시장 매력 체험”
평창군, 제49회 노산문하제 막 올려…평창의 역사 품고 군민 한마음 되는 장 마련
춘천시, '봄내 꿈나무 정원사' 45명 양성…학교 정원교육 확대
▲춘천시는 6일 '봄내 꿈나무 정원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앞으로 2개월간 지역 6개 학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정원사를 양성한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정원교육을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
춘천시는 6일 '봄내 꿈나무 정원사'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앞으로 2개월간 지역 6개 학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학교는 명진학교 중학교 과정 3학년 2반, 상천초 글샘반, 교동초 특수학급, 춘천계성학교 초등학교 과정 5·6학년, 당림초, 서상초 2학년 1반이다.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참여해 학생들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와 특성을 고려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학교 유휴부지에 직접 정원을 조성한다. 내년 봄 꽃을 피울 구근을 심고 식물을 관리하는 과정도 교육에 포함된다.
학교 밖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7일에는 서상초 학생들이 상중도 국립정원소재센터를 찾아 정원과 식물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는다.
시는 이번 교육을 어린이·청소년이 일상에서 자연과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2월 23일 춘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봄내 꿈나무 정원사' 교육을 확대해 왔다. 학교와 지역 정원시설을 연계해 어린 시절부터 정원과 친숙해질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득정 시 녹지정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정원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민다나오 공무원들 홍천 전통시장 찾아…“한국 전통시장 매력 체험"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과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홍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사진=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과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홍천 전통시장을 찾아 강원지역의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및 지방정부 공무원 17명은 6일 홍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 먹거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코이카(KOICA) 공모사업에 따른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13박 14일 일정으로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 위치한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연수 기간 강원형 지역개발 우수 정책을 학습하고 주요 사례지를 방문한다.
이날 일정은 한국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균 강원도 국제협력관과 박형철 홍천군 부군수가 동행했으며 이병기 홍천중앙시장상인회장이 이들을 맞아 시장의 먹거리와 특색을 소개했다.
마침 이날은 홍천 민속 5일장이 서는 날이었다. 장터를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로 시장 골목이 붐비면서 민다나오 공무원들은 실제 한국 장날의 풍경을 경험했다. 시장 골목을 따라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마주한 이들은 전통한과와 핫도그 등 먹거리를 맛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장 견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전통시장의 역할을 살펴보는 현장 연수로 진행됐다. 민다나오 공무원들은 시장 체험을 마친 뒤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이동해 지역개발 관련 연수 일정을 이어갔다.
민다나오 개발청의 에멜리안 레도스마 라완사 지역개발관리 담당자는 “홍천 전통시장 방문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활기가 넘치는 시장에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형철 홍천군 부군수는 “짧은 시간이지만 홍천의 맛과 멋을 필리핀 공무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연수 기간 많은 것을 배우는 동시에 홍천을 충분히 경험하고, 돌아가서도 홍천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군, 제49회 노산문화제 막 올려…평창의 역사 품고 군민 한마음 되는 장 마련
▲심재국 평창군수가 6일 노산 전적비에서 열린 제49회 평창노산문화제 기념 충의제에서 초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제49회 평창노산문화제 및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가 6일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평창종합운동장과 종부둔치, 노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민속과 체육, 문화예술, 공연 등을 중심으로 8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군민 화합 행사로 진행된다.
첫날인 6일 노산성에서는 성황제와 충의제가 봉행된다.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섰던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는 행사다. 종부둔치에서는 전통민속경연과 평창노산가요제가 열린다.
노산문화제는 노산성과 지역의 역사에서 출발했다. 평창읍 시가지 동북쪽 노산에는 조선 선조 초 김광복 군수가 축성한 것으로 전해지는 노산성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성황제가 이어졌다.
1978년 노성제로 시작해 1982년 군민의 날 제정과 함께 군민 문화행사로 확대됐으며 2014년부터 노산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0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8개 읍·면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군민대상 및 명예군민 시상, 개회선언, 우리의 결의 낭독, 군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
군민들이 참여하는 체육·민속행사도 이어진다. 궁도와 파크골프,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피구, 테니스, 바둑, 탁구, 등산, 배구, 족구를 비롯해 팔씨름과 민속씨름, 힘자랑, 줄다리기 등이 진행된다.
문화예술 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린다. 종합운동장에서는 평창옛사진전, 돌문화체험관과 카페노람뜰에서는 수석전과 돌문화체험이 마련된다.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예전과 사군자전, 꽃전시전이 열리고 종부둔치에서는 시화전이 진행된다.
7일 오후 7시 종부둔치 공연장에서는 노산문화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평창종합운동장에서 '노산브릿지8'이 열린다. 기존 거리축제의 의미를 이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재정 노산문화제위원장은 “노산문화제는 평창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라며 “평창을 찾는 방문객들도 지역의 문화와 정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