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탈리아 볼로냐시와 자매결연…AI·스마트도시 협력 확대

송기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19 01:25

판교 첨단산업과 볼로냐 연구기반 연계…기술·인재 교류 및 유럽시장 진출 모색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크노폴로 다마(DAMA)에서 열린 '2026 볼로냐 테크노폴리스 축제' 개막식에서 성남시의 첨단산업과 스마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크노폴로 다마(DAMA)에서 열린 '2026 볼로냐 테크노폴리스 축제' 개막식에서 성남시의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가 이탈리아 볼로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성남시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마테오 레포레(Matteo Lepore) 볼로냐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로냐시가 한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처음이며, 성남시 역시 이탈리아 도시와 첫 자매결연 관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양 도시 관계자와 최태호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경제·과학기술·문화·교육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AI 기술을 비롯해 게임·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왼쪽)과 마테오 레포레 볼로냐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시청에서 악수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왼쪽)과 마테오 레포레 볼로냐시장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시청에서 악수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첨단산업 기반과 볼로냐의 연구·혁신 역량을 연계해 기업 및 인재 교류를 늘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테오 레포레 시장도 기술과 교육, 문화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며 양 도시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신 시장은 15일 테크노폴로 다마(DAMA)에서 열린 '2026 볼로냐 테크노폴리스(Tecnòpolis)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첨단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첨단기술의 시민 생활 활용을 강조하고 볼로냐의 슈퍼컴퓨팅 역량과 성남시의 신기술 실증 기반을 결합하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16일에는 볼로냐대학교와 대학 역사지구를 방문해 교육·연구 및 청년 인재 교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레오나르도 슈퍼컴퓨터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기상·기후 예측 기술의 도시혁신 분야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성남시는 앞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볼로냐시와도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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