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여기어때 손잡고 11월 말까지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포천 허브아일랜드·파주 DMZ숲 등 인증 관광지 13곳 참여…최대 5만원 할인
자연·치유·체험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확대…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포스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얼마나 많이 둘러봤느냐보다 얼마나 편안하게 쉬고 돌아왔느냐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시대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는 수요가 새로운 관광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연과 휴식, 치유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관광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19일부터 11월 말까지 '2026 경기 웰니스 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도가 인증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13곳의 숙박과 체험, 레저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대표적인 참여 관광지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파주 DMZ숲, 여주 목아박물관 등이다. 자연 속 휴식부터 문화예술 체험까지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웰니스 관광은 단순한 휴양과 구별된다. 자연환경과 문화, 건강관리 콘텐츠를 결합해 여행 과정에서 심신의 회복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관광 형태다.
특히 경기도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장거리 이동 없이도 숲과 자연, 문화시설을 활용한 휴식형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당일 여행은 물론 주말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참여 시설의 숙박이나 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여기어때'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이용 전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의미는 단순한 관광상품 할인에만 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치유·휴식 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관광객이 숙박과 체험을 함께 이용하면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 주변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웰니스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일회성 할인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관광지별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서비스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방문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별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숙박·음식·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휴식과 건강을 챙기면서 일과 여행을 함께 추구하는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며 “경기도 곳곳의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감형 관광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