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형유산 한자리에…24일 월미도서 전통문화 대축제
청라 SOM CITY 개발계획 변경 확정…18만㎡ K-콘텐츠 거점 조성
인천 청소년 120여 명, 평화를 글로 담다…평화문학상 수상자 선정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실습교육장 개소…WHO 사무총장 참석
인천 기업·기관 230여 명, 배롱나무 600주 심어…도시녹지 확충
◆ 인천 무형유산 한자리에…24일 월미도서 전통문화 대축제
전통예능 9종목 공연·공예 4종목 전시…오후 1시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오는 24일 인천 월미도 갈매기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6 인천무형유산대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의 전통예능과 공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형유산 축제가 오는 24일 월미도에서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10월 24일 오후 1시부터 월미도 갈매기홀 특설무대에서 '2026 인천무형유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무형유산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맥을 잇는 우리 문화 무형유산'을 주제로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참여해 전통예능 9종목을 공연하고, 전통공예 4종목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꽃맞이굿,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남창가곡, 경기12잡가, 규방다례, 휘모리잡가, 서곶들노래, 갑비고차농악, 부평두레놀이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서곶들노래와 부평두레놀이는 인천지역의 농경생활과 공동체 문화를 담은 무형유산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장에 마련되는 전시 공간에서는 궁시장, 단소장, 지화장, 대금장 등 4개 종목의 전통공예 작품도 공개된다. 시민들은 전통 장인들이 계승해 온 제작기술과 공예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전시를 통해 인천 무형유산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장은미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지역의 삶과 지혜가 담긴 무형유산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하고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청라 SOM CITY 개발계획 변경 확정…18만㎡ K-콘텐츠 거점 조성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변경안 원안가결…준공 목표 2031년으로 4년 연장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예정인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SOM CITY) 조감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SOM CITY) 조성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종철)은 지난 19일 열린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SOM CITY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투자유치용지를 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연된 일정을 조정하고 영상 제작과 문화·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 서해구 청라동 1-820 일원 투자유치 5-4블록으로, 전체 면적은 약 18만8,282㎡다.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용지 12만5,773㎡, 업무시설용지 5만3,824㎡, 도로 7,815㎡, 경관녹지 868㎡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준공 목표는 기존 2027년 12월에서 2031년 12월로 4년 늦춰졌다.
인천경제청은 단지에 실내외 스튜디오와 오픈세트, 미디어센터 등 영상 제작시설을 조성하고,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관광시설을 집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라를 K-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인천시가 추진하는 'K-콘 랜드(K-Con Land) 프로젝트'와 연계해 관련 기업과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와 연계해 문화·관광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향후 산업통상부의 개발계획 변경 고시가 이뤄지면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거쳐 최종 실시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가 민선 9기 'ABC+E' 전략의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영상 제작 수요와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청소년 120여 명, 평화를 글로 담다…평화문학상 수상자 선정
시 부문 변수빈·수필 부문 김서은 학생 교육감상…우수작 8편 디지털 작품집 제작
▲지난 17일 인천 부평공원에서 열린 '2026 인천청소년평화문학상' 대회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참가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120여 명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시와 수필로 표현하는 문학 행사에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7일 부평공원에서 '2026 인천청소년평화문학상'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평화의소녀상·징용노동자상10주년기념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당일 공개된 '평화', '미래의 우리가', '기억의 의자' 등 3개 글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와 수필을 작성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부평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렸다. 최고상인 평화으뜸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은 시 부문 옥련여자고등학교 1학년 변수빈 학생과 수필 부문 작전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서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평화누리상(인천광역시장상), 평화나눔상(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평화함께상(조직위원회상) 등 총 8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작들을 디지털 작품집으로 제작해 학교 현장에 공유하고, 평화·인권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평화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이번 문학상을 계기로 일상에서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실습교육장 개소…WHO 사무총장 참석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2,492㎡ 규모 조성…2028년까지 백신·바이오의약품 전 공정 교육시설 구축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김종철 인천경제청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종철)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노연홍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장은 대한민국이 2022년 2월 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 온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SL바이젠 산학협력관 2층에 마련된 실습교육장은 전체 면적 약 2,492㎡이며, 이 가운데 실습공간은 약 1,719㎡다.
시설에는 미생물 배양과 정제, 분석, 품질관리(QA/QC)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 실습실이 설치됐다. 오는 2028년까지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은 송도에 위치한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한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송도·시흥·오송·안동·화순 등 전국 5개 지역 네트워크 캠퍼스가 협력해 이론과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교육훈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90억 원을 투입한다. 실습교육장 시설과 장비는 국비로 구축하며, 국제백신연구소 및 연세대 K-나이버트(K-NIBRT)와 연계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시설 개소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의 연계가 강화되고,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실습교육장 개소를 계기로 송도의 바이오 산업 기반을 활용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건안보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인천 기업·기관 230여 명, 배롱나무 600주 심어…도시녹지 확충
계양구 방축동서 '그린파트너' 연합 봉사활동…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도 기원
▲20일 인천 계양구 방축동에서 열린 '2026 그린파트너 하반기 연합활동'에서 기업·기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배롱나무 식재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 230여 명이 도시녹지 확충을 위해 배롱나무 600주를 심는 환경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20일 계양구 방축동 일대에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그린파트너'의 하반기 연합 봉사활동인 '배롱나무로 그린(Green) 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유휴공간에 녹지를 조성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행사에는 인천시와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LG마그나,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아,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종합에너지(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 계양구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내판 제막식과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진행한 뒤 조경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배롱나무 600주를 식재했다.
이번 활동은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공헌과 행정기관의 사후관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근명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기업과 기관 임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그린파트너와 연계한 환경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자현 인천시 시민협력과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실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업·기관의 참여를 통해 탄소흡수원과 도시녹지를 늘리는 '그린상륙작전V'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