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국내외 마칭밴드와 공연단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가 열린다.
여수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열린무대와 일대에서 '제26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관악예술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섬·바다·미래'의 가치를 음악과 공연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마칭밴드와 퍼포먼스 단체 10개 팀, 40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해 관악 연주와 거리 행진,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제 마칭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태국의 '워라랏쓱사 논타부리학교 마칭밴드'가 특별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마칭밴드 '아인스바움'을 비롯해 '소닉 마칭밴드',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빅보스 마칭밴드', 어린이 재즈 연주단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아크로바틱 공연을 선보이는 '빅타이드 치어리딩'과 지역 학교인 여수공업고등학교·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악부도 무대에 오른다.
'한빛&여수시립여서어린이집 마칭밴드'도 참가해 어린이들의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1시부터 섬박람회 주행사장 주변에서 거리 퍼레이드와 거리 마칭쇼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공식 개막식과 함께 마칭페스티벌 본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린무대에서 다양한 마칭밴드의 연주와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너와 나의 만남' 부스를 운영해 페이스 페인팅과 캐릭터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영기 한국관악예술문화원 이사장은 “이번 제26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웅장한 관악 사운드와 역동적인 마칭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과 금빛 환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