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규모 2배 확대…신청 대상도 도내 중소기업 전체로
인증기업 평균 고용증가율 4.48%…고용환경 개선 지원·사후관리 강화
▲재단 전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쓴 도내 중소기업 70곳을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의 선정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려 청년 친화적인 일자리 확산에도 힘을 싣는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6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20개사 등 모두 70개사를 신규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 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이 인증사업을 도입했다. 기업의 고용 규모와 고용유지율을 비롯해 복리후생,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특히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신청 대상을 기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에서 도내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했다. 선정 기업 수도 기존 10개사에서 20개사로 두 배 늘렸다.
이에 따라 청년 채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기업을 보다 폭넓게 발굴하고,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증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결과에서도 고용 확대 성과가 확인됐다.
경기도가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최근 5차례에 걸쳐 인증기업의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모든 조사에서 인증 당시보다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차별 고용증가율의 단순 평균은 4.48%였으며, 인증을 연장한 기업의 경우 인증 시점 대비 고용증가율이 5.19%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인증기업의 고용성과가 일시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도록 인증연장 심사와 근로자 수 현황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용 감소 등 인증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는 경고와 인증 취소 제도를 적용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인증제도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 인증기업에는 인정서와 현판이 제공되며, 다음 해 고용환경 개선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인증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경쟁력 강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그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청년을 비롯한 도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인증 제도와 기업 지원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