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렌탈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롯데렌탈에 대해 본업인 장·단기 렌탈 사업의 실적 성장과 대주주 변경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820억원, 영업이익은 24.8% 늘어난 930억원으로 전망했다. 장·단기 렌탈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3분기 국내 여행 성수기를 맞아 단기 렌탈 사업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확대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롯데렌탈은 글로벌 사모펀드 TPG 계열사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지분 인수 거래를 체결했다.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TPG 측 인사 2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최종 잔금 지급과 지분 이전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TPG가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라는 점에서 플랫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렌탈과 중고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초기 각종 비용 발생과 사업 구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장기 사업 시너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본업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수 후 신규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