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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의원 “북항 돔구장 환영…부지·사업비 대책 촉구”

조탁만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10.30 13:44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과 곽 의원, 동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 주민 등 30여명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정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과 곽 의원, 동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 주민 등 30여명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정부 복합형 돔구장 건립 공모 참여를 환영했다./조탁만 기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에 힘을 실은 부산 동구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사업비 확보와 부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곽 의원과 동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강철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여명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정부 복합형 돔구장 건립 공모 참여를 환영했다.


이들은 “이번 공모가 시장의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북항 돔구장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서라도 진행해야 한다"며 “북항 돔구장이 들어서면 두 시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부지와 관련해서는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협의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돔구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강 구청장은 사업비와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사업비가 3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정부 공모에서 국비를 확보하더라도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자본 유치 등 현실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비만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항만공사와 부지 확보와 개발 방식을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개발 주체와 관계기관의 사업 참여 방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항 개발이 지연된 과거 사례도 언급했다. 강 구청장은 “북항은 여러 개발 계획에도 핵심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시민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말고 어떻게 실현할지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항의 입지 조건도 돔구장 건립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바다와 항만을 배경으로 관광·숙박·상업시설을 연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북항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관광객의 관심을 끈 점도 성장 가능성으로 꼽았다.



부산시는 정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사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건립 예정 부지의 사용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건립 후보지는 부산항만공사가 소유한 북항 재개발 1단계 해양문화지구 내 랜드마크 부지다. 부산시는 부지 사용과 개발 방식, 사업성 등을 놓고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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