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일본과 27억원대 수출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9.21 15:48

[사진1] 자이글 일본 수출 계약

▲자이글㈜ 이진희 대표(사진 오른쪽)는 20일 자이글 본사에서 일본 TUF(대표 나카노 요시타카, NAKANO YOSHITAKA)와 약 245만달러(USD)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자이글이 코스닥 상장시 밝혔던 수출 전략에 따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이글은 21일 서울 본사에서 일본 TUF사와 27억3731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글은 이번 계약 통해 국내 인기 모델인 자이글 웰빙·자이글 심플을 비롯해 일본 현지 맞춤 모델인 자이글 미니 등을 수출하게 됐다. TUF는 일본 내 자체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무역회사로, 수출 된 자이글 제품은 앞으로 일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자이글은 지난 201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5년간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방송 S사와 J사에서 연속 매진과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일본 유명 가전전문마트 빅카메라(BIC CAMERA)와 요도바시카메라(YODOBASHI CAMERA) 등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자이글은 현지 법인 설립 및 플래그십 스토어 활용, 신규 제품 개발 등 자이글만의 해외진출 모델을 통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연내 일본 안전 인증을 획득하면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내년 R&D센터 및 프리미엄 생산 라인이 확장 이전하면 이미 개발 중인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확보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글은 웰빙 그릴을 중심으로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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