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자궁경부암백신 미국시장 철수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안명휘 기자] GSK의 자궁경부암(HPV) 예방백신인 ‘서바릭스’의 미국시장 철수가 확정됐다. 지난 8월 31일 미국시장에 마지막 제품을 출하한지 두 달 만에 시장철수가 공식 확인된 것이다.
미국제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최근 GSK 본사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시장수요가 예상보다 낮아 미국시장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바릭스의 미국시장 철수 원인은 매출부진 영향이 크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2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이라는 미국시장에서는 41억여 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서바릭스의 부진은 경쟁품목인 MSD의 ‘가다실’의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가다실의 매출액은 약 2조 16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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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백신 미국시장 철수 확정 |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HPV 예방 백신접종률은 여아 40%, 남아 21% 수준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 까지 접종률을 성별에 관계없이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정책에 맞춰 CDC는 HPV 예방을 위해 가다실 2회 접종을 권고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