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열전] 퓨전데이타, "코스닥 상장 통해 가상화 IT분야의 선두주자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1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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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퓨전데이타가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7일 "가상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가상화 IT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퓨전데이타의 주력제품은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이다. 이는 개인의 업무공간을 서버에 할당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국산 VDI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데이터 보안 강화를 통해 금융분야 및 공공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망 분리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구조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퓨전데이타의 주요 제품인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가상화 모니터링 솔루션 ▲가상화 전용 포탈 솔루션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장비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퓨전데이타는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 공개형 클라우드(Public Cloud)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특히,올해 3분기 누적까지 매출액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분기 누적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했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기업의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로 시행되는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추가수요가 예상된다"며 "향후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여 본격적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36만33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1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00억~115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신규 사업과 연구개발을 위한투자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6∼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고, 이달 중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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