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선 참여 어렵다면 4∼5일 ‘사전투표’ 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5.01 14:40

▲1일 서울 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각 투표소로 보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선에서의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유권자는 부재자 신고 없이 주소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별도의 신청없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또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5월 초부터 선거일인 9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져 자칫 선거일 당일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사전투표는 투표율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1일부터 나흘 동안 총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090명을 대상으로 대선 선상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대선은 개정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행위가 허용된 것도 특징이다. 이전까지는 특정 기호가 후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투표 인증사진의 게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부터는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브이(V) 자 포즈를 취하는 등의 인증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주요 대선후보들은 첫 대선 사전투표를 겨냥해 ‘표심 전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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