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8월 15일(토)까지 ‘8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참가상품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BA 서울유통센터는 우수상품 발굴부터 판매까지 유통에 관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원스톱 유통지원센터로, 작년 4월부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전방위적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에 ‘서울’ 브랜드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를 찾기 힘든 제조사들의 유통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SBA의 고유 유통브랜드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된 기업에는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온라인 판로지원 혜택으로는 네이버 서울샵 수수료 지원을 시작으로 G마켓,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는 기회까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치동 SETEC과 등촌동 SBA서울유통센터에 마련된 선정 상품 전용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혜택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 중 하나이다.
이러한 유통지원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2월 혁신브랜드에 선정된 모담코리아(대표 고은주)는 발효숙성 두피 프라이머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선정 이후 싱가포르 굿힐 에이전트 계약, 베트남 TUAN TU 에이전트 계약, 미국 뉴저지주 KJ 에이전트 계약, 태국 NEW PLUS 에이전트 계약, 러시아 TRC 에이전트 계약, 일본 L&S 에이전트 계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11월 아이디어상품으로 선정된 행복비타민(대표 김종대) 또한 레스트업 수액패치 시리즈로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물론이고 아트박스, 온누리약국, 서울역 명품마루 등에 입점한 데 이어 KCON 2017 JAPAN에도 출품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GS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주식회사 루미르(대표 박제환)는 선정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로 선정된 2016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의 국내 매출이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과 대비해 무려 700%나 상승했다. 또한 2016 LG Social Fund Festival, Innovator상 수상, 2016 11월 으뜸중기제품상 수상(최우수제품), 2016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MiSK Global Forum에 연사로 초청, Forbes 30 Under 30 Asia 2017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30인)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했다.
2016년 9월 선정된 ㈜스킨러버코스메틱(대표 김희용)은 중국 말레이시아 수출이 성사되며 세계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이러한 수출의 효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이 30% 상승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신청 자격은 국내에 소재지를 둔 제조, 생산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SBA 유통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인증서 제공과 더불어 상품 소개자료 번역 지원과 홍보콘텐츠 프로모션 참여기회, SNS홍보지원, 유통교류회 참가 기회, SBA판로지원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서울 어워드 모집 공고는 S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참조 또는 SBA유통센터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