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한국어 예비교원 양성에 적극 나선다…‘카자흐스탄 현지 파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8.23 06:00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 관련사진2

▲국민대학교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의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카자흐스탄 지역)’에 선정돼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교원 연수를 시행한다. (사진=국민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의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파견 실습 지원 사업(카자흐스탄 지역)’에 선정돼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교원 연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비교원 연수와 파견은 오는 25일까지로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 교육 전공 12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국외로 나가 현장 실습을 하며 현지 교사들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원으로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예비교원 파견은 국립국어원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해외 한국어교육 현장의 지원을 비롯해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을 통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발전적 상호협력을 목표로 한다.

연구책임은 이동은 국민대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 교수외 공동연구원인 조남호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수연 국민대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 교수, 정연희·이효정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한국어교육연구자들이 참여해 현지 파견과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예비교원으로 국내 연수·현지 파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 예비교원 연수가 종료된 후 9월과 10월 2차에 나눠 고려인 후손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과 캅차가이 지역으로 파견돼 현지에서의 수업 참관·모의 수업 진행·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의 실습을 통해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은 국민대학교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 교수(연구책임)는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80년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에게 우리말글과 문화를 알리게 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교육 역량 강화와 함께 카자흐스탄 한국어교육계와의 활발한 소통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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