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색다른 이력 가진 교수 9명 임용 ‘화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8.27 09:03
cats

▲금나나(왼쪽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와 오수연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 (사진=동국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씨와 드라마 ‘겨울연가’ 작가 오수연씨,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김봉건씨,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양학을 연구한 박청환(정덕스님)씨 등 9명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나나씨는 경북과학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중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Biochemical Sciences)을 전공한 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영양학(Nutrition), 역학(Epidemiology)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이번학기에 ▲식품위생학 ▲일반화학·실험 2 등 두 과목을 맡게 됐다.

이어 오수연씨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한류의 기폭제가 된 드라마를 집필해왔다.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한 오 씨는 석·박사 학위가 없음에도 임용 됐다는 점에서 현장감각과 실력 위주의 교원을 임용하기 위한 동국대의 의지가 드러난 인사다.

그는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로 임용돼 국문학론, 영상문학연습 등 두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동국대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김봉건씨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London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서울대에서 건축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장을 거쳐 2002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청환(정덕스님)씨의 경우 서강대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를 석사로 졸업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양학(Oriental Institute) 박사학위를 취득해 2008년부터 중앙승가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했다.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학부 부교수로 임용됐다.

복현명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