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제 기부 안 할래요!"...후원금으로 호화생활한 어금니아빠 이영학,기부포비아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19 11:33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아빠 이영학(35). 이 씨는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방송과 SNS 등을 통해 모금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를 통해 이 씨가 그동안 받은 후원금으로 호화생활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보낸 후원금을 악용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아예 기부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기부문화가 위축되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까지 후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

새희망씨앗 사건부터 어금니아빠 이영학 사건까지, 최근 밝혀진 기부금 횡령 사건들... 선량하고 정당한 기부까지 피해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감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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