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의 석유화학 반덤핑 조사에 적극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1.28 14:36

[세종=에너지경제신문 전병찬 기자]정부와 업계는 28일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국에서 개최한 스타이렌모노머(SM) 반덤핑 공청회에 참석해 중국 조사 당국이 공정하게 관련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SM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완구 등에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 폴리스타이렌(PS), ABS 수지 등의 석유화학 원료다. 지난해 우리 업계의 SM 제품 중국 수출액은 12억5000만달러로 중국내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월 12일 신양과기집단유한공사 등 6개사의 반덤핑 제소요청으로 같은달 23일 조사가 시작됐다.제소자들은 한국, 미국, 대만의 SM 수입 증가와 중국내 낮은 판매 가격으로 이익률 저하 등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SM가격이 국제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덤핑의 소지는 없으며 중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당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시 중국 수요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중국의 공공이익에도 저해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정부 대표단은 29일 오전 상무부 무역구제국 부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증가 추세인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SM을 포함해 현재 반덤핑 조사 중인 품목에 대한 우리 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중국 조사당국에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요청했다.

한편 국내 업계는 29일 오후 중국 조사당국을 대상으로 SM 관련 설명회를 열어 중국내 업체의 반덤핑 제소가 부당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업계와의 긴밀한 공조로 한-중간 양자·다자 채널을 통해 중국의 반덤핑 조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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