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쌓기 대신 직무역량 길러주는 오픈놀 ‘미니인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2.04 14:0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청년들의 취업난이 쉽사리 해결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취업 준비생들은 스펙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업은 갈수록 직무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취업 준비생과 기업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취업 준비생들과 기업간의 미스매칭을 해결해 줄 서비스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주간 기업의 실무 과제를 온라인으로 수행하고, 그에 따른 역량 평가와 교육을 받는 오픈놀의 '미니인턴'이 바로 그것이다.

'미니인턴'은 서비스 런칭 5개월만에 684개의 기업과 8만여 명의 대학생, 구직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실무 과제를 직접 해결하며 직무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더불어 오픈놀은 SBA 서울R&D지원센터의 2016년도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을 확장하고, 이후 투자 연계 지원까지 받게 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채용 솔루션 기능까지 추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채용부터 면접까지 걸리는 3개월의 긴 시간을 2주로 단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AI 화상 솔루션 기능을 활용해 학력, 스펙이 아니라 관심분야에 얼마나 꾸준히 몰두해왔는지 지원자의 스토리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 오픈놀의 미니인턴에서 만날 수 있는 기업과제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무대로 확장되고 있으며, 연매출 1600% 상승 뿐만 아니라 1년 새 직원이 11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취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SBA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확장한 덕분에 추가 개발에 안정적으로 착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SBA와 함께 청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인력난을 해소할수 있도록 각 기업과 직무에 맞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교육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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