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세계 최초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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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5일 현재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에이디주’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총 194명의 중등도 이상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퓨어스템 에이디주 혹은 위약을 투여받아 증상 완화와 EASI 지표 측정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현재 사용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 억제제가 주로 쓰인다. 이런 치료제는 장기간 사용이 어렵고 치료 중단시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본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임상수행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7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향후 10개 기관까지 임상 시험기관을 늘릴 예정이다. 환자 투여는 1년 이내로 완료해 빠른 시일 내 시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로 특정 물질이나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이 아닌 아토피를 유발하는 다양한 인자들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비정상적인 면역 체계의 균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 단회 투여로 효과가 지속됨으로서 기존 치료제 대비 비용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치료제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빠른 시일 내에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만성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판허가에 대비해 준비 중이던 상업화 시설 준공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2018년 내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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