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국원산 회장 "국민 안심시키고 사랑받는 원자력계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1.12 12:55

2018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개최

▲12일 2018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국민에게 사랑 받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역할을 다하는 원자력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관섭 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수원 사장)은 12일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2018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에는 원자력계가 큰 시련을 겪었다"며 " "신고리 5·6호기 공사는 재개됐지만 아직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처절한 성찰과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랑받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한파로 어제 급전지시가 내려졌다"며 "원자력계의 가장 큰 사명인 안정적인 전력수급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 원전 건설 참여 기회를 잘 살려 세계로 수출하는 한국 원자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올해에는 신고리 4호기와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준공되는 등 원전업계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한전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점을 언급했다. 또 그는 "확신할 수 없지만 영국에 한전 원전이 들어갈 수 있다"며 "사우디와 체코 등 다른 나라 원전 수출도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해서 정부가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최연혜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200여명의 원자력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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