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앤씨미디어)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중국 만화 플랫폼인 텐센트동만, 콰이칸과 웹툰 공급계약을 맺었다.
디앤씨미디어는 중국 대표 만화 플랫폼 텐센트동만과 웹툰 ‘버림 받은 황비’의 공급계약을, 콰이칸과 웹툰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의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디앤씨미디어는 작년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 웹툰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에 이어 총 네 작품을 중국 웹툰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기존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 두 작품은 중국 내 다수 플랫폼과 비독점 형태로 공급돼 마케팅 및 2차 저작물 제작에 대한 협력 등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 양대 만화 플랫폼과 각각 독점 형태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케팅 및 2차 저작물 제작 등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중국 시장 내 IP 기반 OSMU(원소스멀티유즈)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 카카오페이지에 론칭한 노블코믹스 버림 받은 황비와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은 현재 각각 145만명, 76만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작품"이라며 "작년부터 중국 시장에 선보인 디앤씨미디어의 노블코믹스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국내에서 인기가 검증된 두 작품을 추가적으로 중국에 서비스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7년 1월과 6월 중국 서비스를 개시한 ‘황제의 외동딸’과 ‘이세계의 황비’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가 각각 11억 뷰, 7억 뷰를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신현호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계약이 체결된 두 작품은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순차적으로 공급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IP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하여 글로벌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