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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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제어장치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매출 비중은 30%로 예상하고 있다.

6일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제어장치 부문의 매출은 약 160억원으로 전체의 약 20% 수준"이라며 "올해 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잠재력과 시장 성장 추이를 보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연료전지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으로 주요 고객사인 현대그린에너지와 데스틴파워이 신재생에너지 제어장치(PCS)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PCS는 ESS의 핵심 부품으로,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의 저장과 수급 균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고효율 에너지 변환 기술력을 토대로 100kW급 이상의 PC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는 지난해 4월 에너지 제어 사업 부문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제2공장을 완공하기도 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늘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규모는 총 45조원, 발전설비 규모로는 33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ESS용이나 PV용 PCS를 생산하는 국내 최상위 업체로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전문업체들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국내 시장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7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4%, 28% 신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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