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한 신개념 도서관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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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지난 11일 성곡도서관 지하를 ‘해동 K reator’s Library’로 리모델링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진=국민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11일 성곡도서관 지하를 ‘해동 K*reator’s Library’로 리모델링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도서관은 국민(Kookmin)의 K와 창조하다의 의미를 지닌 Creat의 합성어로 학생들의 학문 증진과 과학 기술의 발전을 바라는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뜻에 따라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면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김개천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가 디자인한 이 곳은 열람실과 휴게실로 사용됐던 기존 용도에서 전공을 불문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실과 제작실을 비록해 회의실, 스터디룸, 열람실, 카페 등 편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으로 변화했다.

프로젝트형 정규 교과목을 비롯해 창업과 경진대회 등 대규모 팀프로젝트를 앞둔 학생들을 배려한 공간도 마련된다. 해동 K*reator’s Library내에는 칸막이 없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넓은 창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즉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토론도 할 수 있다.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은 "국민대에서는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해동 K* reator’s Library가 대학의 수업·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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