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도심에서 거리공연 '우리동네 청춘버스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10 16:00
청춘버스킹

▲여수시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거리공연인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을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여수 신도심에서 12일 거리공연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개막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은 이날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열린다.

공연장소는 여문문화의 거리 내 2곳, 웅천상가, 선소체육공원, 소호동동다리 등 5곳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소에 따라 정해진 주제로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여문문화의 거리 1·2는 각각 ‘청년존’·‘7080존’, 웅천상가는 ‘패밀리존’, 선소체육공원은 ‘오디션존’,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이다.

청년존에서는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 7080존에서는 7080밴드와 통기타 공연, 패밀리존에서는 마술과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오디션존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력 있는 버스커를 양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전 오디션을 통해 검증된 버스커들이 투입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소호동동다리는 연인존으로 색소폰,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청춘버스킹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30분 여문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어쿠스틱밴드 가을동화, 기타리스트 김지희, 댄스팀 제이러스, 그룹사운드 해인밴드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청춘버스킹은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며 건전한 거리문화공연을 정착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관람인원은 2016년 1만 4204명에서 지난해 3만 5107명으로 147%가 늘었다. 참여 버스커는 2016년 580명, 2017년 897명으로 집계됐다.

박승호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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