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공모가 1만8000원…"오는 26일 상장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2 11:26

사진자료_한국유니온제약 CI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전문의약품 전문회사 한국유니온제약(대표이사 백병하)은 수요예측결과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선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총 공모주식수 150만주 중 62.07%인 93만10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995개의 기관이 참여해 9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확정되면서 한국유니온제약의 총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34억 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의 높은 관심에 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0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26일, 대표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 제약기업으로, 전문의약품 제조와 판매,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받고 있는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유방암 표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를 인터올리고㈜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17년 실적은 매출액 508억 4,600만 원, 영업이익 78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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