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김재영 대표, 새 회사 창업…100억 초기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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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대표가 새 회사 라이온하트를 설립하고 게임업계 복귀를 알렸다.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로 잘 알려진 스타 개발자 김재영 대표가 액션스퀘어를 떠난지 1년여 만에 컴백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월 모바일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를 설립하고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 출범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김 대표는 2014년 내놨던 액션스퀘어의 첫 게임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거머쥔 인물로, 이 게임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도 동시에 얻고 있다. 또 액션스퀘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데에도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 또한 그다.

김 대표는 새로 창업한 최사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타이틀을 개발중이다. 라이온하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개발 역량을 보다 강화,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충분한 개발자금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시 한번 혁신을 일으킬, 멋진 MMORPG 게임을 만들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기 투자를 결정한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같이 검증된 개발력과 잠재력 있는 회사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확실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향후 다각도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장현국 대표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긴밀한 전략적 관계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뛰어난 개발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개발진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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