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농특산물 "추석선물로 딱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3 17:32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0개 지역 농특산물 집중 판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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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잼&조청, 새싹보리 새싹밀, 조청 상품세트 사진.(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박승호 기자] 전남 장성군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장성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9일간을 농특산물 집중 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에 나선다.

장성군이 이번에 판매에 집중하는 농특산물은 햅쌀, 사과, 포도, 대추, 아로니아, 새싹삼, 새송이버섯, 과일즙, 반찬류, 장류 등 모두 26개 품목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군은 농업인들이 직거래장터, 택배 거래 등을 통해 자기가 생산한 농특산물을 적극 판매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택배비와 소포장재, 직거래장터 행사 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상무대 직원들과 출향 향우, 기업체를 대상으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판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군이 특히 집중하는 판매 형태는 직거래장터 거래인데, 오는 26일까지 광주 수완지구에서 귀농귀촌협의회 추석맞이 직거래행사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송파구청, 서울광장, 대전정부청사, 광주합동청사, 광주 상무시민공원, 광주유통센터, KT광주정보통신센터, 목포유통센터, 장성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직거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판매 기간에 추석용 햅쌀이 활발하게 팔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햅쌀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존 조생종인 ‘신동진’ 외에도 고급 조생종 쌀인 조명1호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인 ‘조명’은 밥맛이 뛰어나고 찰기가 좋은 고급 쌀이다.

장성쌀은 농협NH무역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으로 잇따라 수출된 데 이어 농업회사법인 푸른들장성(대표 변영연)이 2018년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농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협NH무역이 제조하는 수출용 즉석밥 ‘소반’의 원료곡으로도 쓰여 관심을 모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 농특산물의 가격은 햅쌀이 용량에 따라 1만 8500~5만 6000원, 반찬세트가 1만 2000~2만 9000원, 새싹삼이 3만 2000~4만 9500원, 새송이버섯이 2만 5000~4만원"이라며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만큼 고품질의 장성 농산물을 많이 구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비옥한 땅,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장성 농산물은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면서 "우리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박승호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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