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안면부 부상 출혈 응급환자 긴급이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9 10:58
목포해경, 안면부 부상 출혈 응급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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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지난 28일 오후 10시 25분경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하는 모습.(제공=목포해경)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천기만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 어선에서 안면부 출혈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53분 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쪽 33.3km 해상에서 어선 D호(133톤, 부산선적, 대형기선저인망)의 선원 한모(55세, 남)씨가 조업 중 부상을 입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한씨는 갑판에서 조업 중 와이어에 안면부를 맞아 출혈을 동반한 찰과상과 두통을 호소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96정을 급파해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D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을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오후 10시 25분 경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씨는 현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96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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