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에 케이뱅크 고객센터 '불똥'… 일부 서비스 전국적으로 먹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24 17:44

-케이뱅크 고객센터 충정로에 위치… 센터 전화 먹통

▲24일 오후 5시경 케이뱅크의 일부 업무가 중단됐다.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KT망을 사용하는 케이뱅크 서비스 역시 일부분 중단됐다. 케이뱅크가 KT의 통신망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고객센터를 비롯한 일부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다.

24일 오후 5시 현재 중단된 케이뱅크 업무는 △2채널인증 적용 일부 이체서비스 △계좌신규 업무 △고객센터 연결 및 관련 업무 등이다.

같은 시간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 카드결제 오류 역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카드 결제 오류의 경우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있는 반면 케이뱅크의 경우 ‘통신’ 관련 업무가 전면 중단돼 전국에 있는 다수의 케이뱅크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계좌 이체 등 기본적인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나 통신 및 통화와 관련한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 케이뱅크 직원들이 비상 업무 체제에 돌입하고 통신망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의 고객센터는 이번 KT화재가 발생한 서울 충정로 인근 충정타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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