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띄운다…내달 1일 '액토즈엔터테인먼트'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28 17:34
2018100401000203700007571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중견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e스포츠’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부문 분할을 추진한다.

액토즈소프트는 28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e스포츠 사업 확장을 위한 액토즈소프트의 본격적인 사업구도 재편 의지로 해석된다.

신설법인명은 ‘액토즈엔터테인먼트’로 잠정 확정됐으며, 자본금 500만 원의 기업으로 내년 1월1일자로 분할된다. 신설법인의 초대수장은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엔터 등을 겸직하고 있는 구오 하이빈 대표가 맡는다.

액토즈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던 e스포츠 브랜드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운영 및 e스포츠 경기장 대관사업 등 기존 영역은 물론이고, 보다 폭넓은 e스포츠 관련 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e스포츠 사업부문의 독립적 운영을 통해 핵심사업에 보다 집중투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적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특히 기업 지배구조 변경으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가 확립됨에 따라 기업 가치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액토즈엔터테인먼트 분할로 국내에는 프로게임단 운영 자회사 액토즈스타즈와 e스포츠 사업회사인 액토즈엔터테인먼트, 해외에 액토즈소프트 홍콩, 액토즈소프트 재팬 등 e스포츠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한 사각편대를 완성하게 됐다.

류세나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