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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영 AFP통신이 네이버랩스 부스를 방문해 네이버 관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
IT 전문 매체 씨넷은 10일 "차세대 기술인 5G의 출현이 명확하지 않다"며 "5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특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의 기조 연설을 인용해 "전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다만 그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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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LG전자 전시장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
외신들은 8K TV와 관련해 "올해 CES에서 TV 시장은 8K로 또 한 번의 큰 발전을 이뤘다"고 소개하면서도 "현재 8K TV로 무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오목조목 지적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 "8K TV는 먼저 볼거리가 없다"면서 "이를 위해 세트 제조업체들은 HD나 4K 화질을 8K 해상도로 디지털 방식으로 업스케일링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USA 투데이는 또 "8K 세트의 실제 가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65인치 8K TV는 5000달러부터 시작한다. 85인치의 경우 최대 1만 5000달러"라며 "8K TV는 고급 틈새 시장으로는 좋지만 대중 시장에서의 생존 가능성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0년 전 3D TV는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헐리우드뿐만 아니라 주요 제조업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면서 "다만 시청자들은 외면했고 제조업체들은 결국 이 포맷을 포기했다. 이 기술은 수년 간 CES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