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3세대' 분해 해보니…"수리 힘들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04 11:02

▲아이패드 에어3(사진=애플)


5년 만에 새로운 세대로 돌아온 애플의 태블릿 모델 '아이패드 에어3'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전문 유튜브 채널인 아이픽스잇(iFixit)은 아이패드 에어3의 분해하는 과정을 담은 2분 38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이전에도 다양한 IT제품들을 분해한 영상으로 관심을 받았던 아이픽스잇은 수리가 용이한지를 주로 평가한다.

영상 속 아이패드 에어3는 64기가 모델로 내부는 모듈화되어 매우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700만화소의 전면카메라와 8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가 분리된다.


이후 2224X1668 해상도의 10.5인치 트루 톤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액정을 분리하면 A12 칩셋과 64GB 도시바 플래시 스토리지가 포함된 모듈이 등장한다.

이 모듈을 분해하고 나면 한쌍의 배터리가 등장한다. 아이픽스잇은 이 배터리가 3.79V, 30.8Wh, 8134mAh의 스펙을 갖췄다고 설명한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패드 에어3의 수리 점수 10점 중 2점을 부여했다.

아이픽스잇은 하나의 필립 드라이버로 모든 나사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했지만 배터리 교체가 불필요하게 어렵고 접착제에 의해 부품이 고정돼있으며 홈버튼을 수리하기 위해서 는 디스플레이 자체를 교체해야한다는 이유를 들어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18일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를 기습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이전 모델보다 연산능력은 70%가 향상됐고 그래픽 처리 기능도 두배 가까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국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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